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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운전자가 헷갈려하는 표지판 중 하나인 상시 유턴 표시의 의미와 운전 시 주의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시 유턴 표시란? (비보호 유턴)
상시 유턴 표시는 조건이 만족한다면 언제든지 유턴이 가능한 구간을 나타내는 교통 표지판입니다. 이 상시 유턴을 일부 사람들은 비보호 유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보통 파란색 원형 표지판에 하얀색 유턴 화살표가 그려져 있으며, 별도의 보조 표지가 없는 경우 신호등과 관계없이 유턴할 수 있습니다.
즉, 일반적으로 적색 신호든 녹색 신호든 관계없이 유턴이 허용되며, 이를 통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유턴이 제한되는 경우
상시 유턴 표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상황에서 유턴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유턴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 중앙선이 실선으로 표시된 경우
- 유턴 금지 표지판이 있는 경우
- 보행자나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할 위험이 있는 경우
- 교통경찰이 별도로 유턴을 금지하는 경우
- 차량 정체가 심하여 원활한 유턴이 어려운 경우
- 급커브가 있는 도로에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
또한, 상시 유턴 표지가 있더라도 각 도로마다 적용되는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시 유턴 시 주의해야 할 사항
상시 유턴 구간이라고 하더라도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다음 사항을 꼭 숙지하세요.
1. 다른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세요
유턴 시 반대 차선에서 직진하는 차량이나 우회전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있습니다. 반드시 주변 상황을 충분히 확인하고,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유턴해야 합니다.
2. 중앙선 침범 금지!
유턴이 허용된 구간이라고 하더라도 중앙선을 넘어서는 것은 불법입니다.
반드시 유턴 구역 내에서만 회전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중앙선 침범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3.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는 더욱 신중하게!
일부 유턴 가능 구간에는 신호등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상대 차량과 눈을 맞추며 양보 운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도로 환경을 고려해 시야가 확보된 지점에서만 유턴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후방 차량 확인 필수!
유턴을 하기 위해 급정거하거나 속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는 차량과의 충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턴 전 미리 충분한 감속을 하고, 방향지시등(깜빡이)을 일찍 켜서 후방 차량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유턴 지점과의 거리를 고려해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날씨와 도로 상태 고려
비가 오거나 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러울 경우 유턴 시 차량의 미끄러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야간 운전 시 조명이 부족한 도로에서는 유턴 시 주변을 더욱 세심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상시 유턴 시 법적 책임과 범칙금
유턴이 허용된 구간이라도 사고가 발생하면 유턴 차량의 과실이 더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신호에 따라 정상적으로 주행하는 차량과 사고가 발생한 경우 유턴 차량이 상당 부분 책임을 지게 됩니다.
또한, 상시 유턴 구간이 아닌 곳에서 유턴을 하면 범칙금 6만 원(승용차 기준) 및 벌점 10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도로 상태에 따라 처벌이 가중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교통 법규를 준수해야 합니다.
결론 : 안전한 유턴이 최우선!
상시 유턴 표시는 편리한 교통 시스템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만큼 신중하게 운전해야 합니다. 유턴을 하기 전에는 항상 주변을 살피고,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를 배려하며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턴 전, 한 번 더 확인!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